근조화환 문구 어떻게 적어야 될까요. 친구 부모님 혹은 회사 동료 등 주위에서 상을 당했을 때 위로하기 위해 혹은 작은 성의라도 표현하고자 근조화환을 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고 소식은 갑자기 전해 듣기 때문에 미처 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교에 따라 장례식 화환 문구를 어떻게 적어야 되는지 알아보면서 가격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조화환(장례식 화환) 종류
근조화환은 판매 업체에 따라 종류가 다르기도 하지만, 보내는 목적과 가격에 따라서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장례식장에서 볼 수 있는 화환은 ‘근조3단화환’과 ‘근조4단화환’ 입니다.
이 때, 상주와 신경을 써야하는 관계라면 근조화환의 기본형이 아닌 크기와 형태는 동일하지만 꽃이 좀 더 풍성한 고급형 혹은 고급형보다 포인트 장식 꽃이 더 많이 사용되어지는 특대형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근조 영정 바구니, 스탠드형, 오브제 등 다양한 근조화환의 종류가 있으며 하트 모양이나 십자가 모양의 근조화환도 있습니다.
근조화환(장례식 화환) 문구 작성법
근조화환을 살펴보면 리본의 왼쪽과 오른쪽에 문구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보내는 사람의 소속과 성명을 적어주고 오른쪽에는 애도와 위로의 뜻이 담긴 조의 문구를 적어줍니다.
근조화환 문구 보내는 사람 작성법
근조화환은 개인으로 보내기도 하지만 단체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내는 사람이 혼자 또는 여럿인 경우 보내는 사람을 어떻게 적어야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보내는 사람은 자신의 소속과 함께 리본의 왼쪽 부분에 기재를 합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임직원 일동’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보낼 때
회사에서 근조화환을 보낼 때는 회사이름과 함께 보내는 사람의 직함 + 성함을 기재합니다.
- ○○회사 대표 ○○○
- (주) ○○회사 대표이사 ○○○
- 주식회사 ○○ 대표 ○○○
직원끼리 보낼 때
직원끼리 근조화환을 보내는 경우 회사이름과 함께 부서명 + 일동이라고 기재를 해줍니다.
- ○○회사 ○○팀 일동
- (주) ○○회사 임직원 일동
친구가 개인으로 보낼 때
자신과 가까운 친구 혹은 지인의 부고 소식 혹은 친구 부모님이나 가까운 이들의 소중한 사람들의 부고 소식을 접한 경우 개인적으로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는데, 이 때 보내는 이의 성함만 적기도 합니다.
- 친구 ○○○
- ○○○의 친구 ○○○
- ○○○
- ○○○대학교동창 ○○○
동창들이 함께 보낼 때
동창들이 함께 보낼 때는 학교이름(기수) + 동문 일동을 함께 적어줍니다.
- ○○초 동문 일동
- ○○초 13회 동기회
모임에서 보낼 때
모임에서 보내는 경우에는 모임의 이름 + 일동을 적어줍니다.
- ○○○모임 일동
- ○○○회원 일동
종교에 따른 근조화환 문구
리본의 오른쪽에 기재하는 조의 문구 중 유족들에게 위로를 표할 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어지는 ‘삼가 故人(고 인)의 冥福(명 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는 불교식 문구입니다. 때문에 종교가 기독교 혹은 천주교라면 종교에 따라 문구를 다르게 쓰는 것이 좋은데요. 지금부터 종교에 따른 문구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 근조화환 문구
일반적으로 ‘삼가 故人(고 인)의 冥福(명 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많이 사용하며, 종교가 불교가 아닌 사람들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문구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 圓 寂(원 적)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승려의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불교 용어로 죽음을 의미하고 있으며, 사후세계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뜻으로 極樂往生發願(극락왕생발원) 또는 極樂往生(극락왕생)하소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삼가 故人(고 인)의 冥福(명 복)을 빕니다.
- 極樂往生發願(극락왕생발원)
- 極樂往生(극락왕생)하소서
천주교, 기독교 근조화환 문구
일반적으로 천주교와 기독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弔意(조 의) : 죽은 이에 대한 슬퍼하는 마음
- 謹弔(근 조) : 고인의 죽음에 슬픈 마음을 나타냄
- 召天(소 천) :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 追悼(추 도) : 죽은 이를 생각하며 슬퍼함
- 哀悼(애 도) : 사람의 죽음을 슬퍼함
천주교와 기독교에서는 위의 단어들을 사용하여 아래와 같은 문구를 사용합니다.
- 하나님의 위로가 유족에게 함께하소서
-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을 기도합니다.
- 주님 안에서 편히 안식하소서
-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
- 昇天(승 천)을 哀悼(애 도) 합니다.
- 召天(소 천)을 哀悼(애 도) 합니다.
- 삼가 弔意(조 의)를 표합니다.
- 삼가 弔意(조 의)를 表(표)하오며 故人(고 인)의 冥福(명 복)을 빕니다.
- 삼가 弔意(조 의)를 表(표)하오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외 근조화환 문구
- 잊지 않겠습니다.
- 편히 쉬세요 사랑합니다.
- 다음 생에 또 만나자
-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길
근조화환(장례식 화환) 가격
근조화환의 가격은 업체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장례식장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근조3단화환’의 경우 평균 45,000원 ~ 100,000원 사이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근조화환 종류에 따른 가격과 더불어 가격 싼 곳을 찾고 계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근조화환(장례식 화환) 문구 작성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근조화환 문구 작성 시 오해가 생기거나 실례가 되는 어휘는 최대한 피하도록 주의하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본 문구들을 참고하여 상황과 종교에 맞는 올바른 근조화환 문구를 사용하여 유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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