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있는 날을 피해 손 없는 날에 이사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손 없는 날에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귀신이 돌아다니지 않아 길한 날이라고 여기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삿날을 잡다보면 여러가지 일정 혹은 사정에 의해 손 있는 날에 이사를 해야되는 경우가 발생되어지곤 합니다. 이런 경우 걱정이 앞서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손 있는 날은 언제인지, 손 있는 날 이사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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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있는 날, 손 없는 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손 없는 날’은 이사나 결혼, 개업 등 중요한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4방위를 돌아다니며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는 ‘손’, 즉 악귀가 없는 날이 바로 ‘손 없는 날’인데요. 모든 날짜를 음력을 기준으로 끝자리 9와 0이 들어가 있는 날짜가 손 없는 날에 속합니다.
반대로 ‘손 있는 날’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악귀가 돌아다니는 날로 ‘손 있는 날’은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날짜가 달라집니다.
- 동쪽 – 끝자리 1, 2 끝나는 날
- 서쪽 – 끝자리 5, 6 끝나는 날
- 남쪽 – 끝자리 3, 4 끝나는 날
- 북쪽 – 끝자리 7, 8 끝나는 날
방향을 볼 때는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이사가는 곳의 방향을 보고 손 있는 날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때 이사가는 곳의 방향이 정방향이 아닌 동남쪽인 경우, 동쪽과 남쪽의 손 있는 날을 모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손 있는 날 이사하게 되었을 때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손 있는 날 이사를 하게 되거나 이사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비싼 손 있는 날을 선택하여 이사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이든 부득이하게 선택하게 되었든 손 있는 날에 이사를 하는 것에 마음이 찝찝한 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요. 손 있는 날 이사를 하게 되었다면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사 전 할 수 있는 것
이사를 가기 전 손 없는 날 이사갈 집이 비어있다면, 미리 집을 찾아가 밥솥에 쌀을 담아 집의 정중앙 혹은 부엌에 두거나 밥을 해서 먹습니다. 이때 홍두깨도 함께 두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집 귀퉁이에 소금을 뿌리거나 이불을 들고가서 이사왔다고 말한 뒤 안방에서 하루 자고 오기도 합니다.
이사 당일 할 수 있는 것
이사할 때 밥솥을 이삿짐 차에 싣지 않고 따로 챙겨두었다가 이삿짐이 들어가기 전에 먼저 밥솥을 들고 들어갑니다. 이때 들고간 밥솥에는 쌀을 넣어둡니다.
또는 이삿짐이 들어가기 전 이사하는 집 현관 입구에 소금 한 포대를 놓고 포대를 밟고 집안으로 들어가거나 소금을 집 귀퉁이에 뿌리고 이삿짐이 들어오기 전에 다시 치워줍니다.
아니면 이사 차량이 다른 방향으로 하여 돌아오거나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